[자치구 살림/강남구]주차난 해소 『사업 1순위』

  • 입력 1998년 1월 7일 20시 03분


‘강남공화국’‘서울 속의 서울’ 등으로 불리며 완전 재정자립을 자랑하는 강남구. 강남구의 올해 예산은 2천5백83억4천3백만원으로 지난해 2천8백83억4천8백만원보다 3백억원가량이 줄어들었다. 강남구는 올해가 민선1기 구청장의 3년 임기가 끝나는 해라는 점을 감안, 신규사업보다는 기존사업의 충실한 마무리에 역점을 두고 올 예산을 편성했다. 강남구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주민설문조사에서 ‘가장 시급하게 원하는’ 사업 1순위로 나타난 ‘교통 및 주차난 해결’이다. 이를 위해 총 50억2천6백97만1천원의 예산을 편성한 강남구는 국기원 충현교회 상록회관지구 등 8개 지구에서 교통안전시설 및 주차장 건설을 위한 토목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남구는 주민들의 시급한 민원사업 중 하나로 지적된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15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방의 농축산가 등과 연계한 음식물쓰레기의 퇴비화 사료화를 추진한다. 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기반시설 환경영향평가 △재활용시설 민간위탁 △음식물수집 및 운반 민간위탁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설치보조금 지급 등 세부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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