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빅마우스] SK 김성근 “우리가 고등학교야? 그럼 앞으로 나 선생님이라고 불러. ”外

○사실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인데….(LG 박종훈 감독. 봉중근 2군행 등으로 ‘강성’ 이미지로 불리는 것에 대해 만면에 웃음을 띤 채)

○바람의 아들 너무 빨랐어요. (KIA 황병일 수석코치. 이종범이 시범경기 때 너무 달아올랐는지 시즌 초 페이스가 떨어졌다며)

○난 물러터졌지. (넥센 김시진 감독. 롯데 로이스터 감독이 부진한 내야수 정보명을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사실을 화제로 얘기를 나누다가)

○얼굴이 아픈 것도 아닌데 뭘. (넥센 이숭용. 4일 LG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 무릎을 맞은 탓에 6일 삼성전에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하면서)

○걔들이 못하니까 내가 미안해지네. (삼성 선동열 감독. 장원삼을 영입하면서 넥센으로 보낸 투수 김상수와 박성훈이 두산에서 옮겨간 금민철처럼 제 역할을 다해주지 못하는 것 같다며)

○우리가 고등학교야? 그럼 앞으로 나 선생님이라고 불러. (SK 김성근 감독. SK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일부에서 ‘고등학교’라고 불리는 점이 언짢았는지)

○어이∼리딩히터, 3할타자! (두산 김경문 감독. 덕아웃으로 인사하러 온 곰군단 출신 정원석, 이대수에게 타격감이 좋다는 걸 칭찬하며)

○작명소에서 지어준 둘째 이름이 나지완이랑 똑 같은 지완이에요. 야구가 운명이겠죠?(SK 정근우. 둘째 아들 이름이 지완이라서 야구 시켜야겠다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