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틀 만에 1위를 탈환했다. KIA는 9회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한화에 덜미를 잡혀 2위로 미끄러졌다.
삼성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전에서 3-2,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2로 뒤진 8회말 최형우의 동점타, 강봉규의 결승타로 뒤집기에 성공한 뒤 9회초 최강 마무리 오승환을 앞세워 시즌 26번째 역전승을 일궜다. 오승환은 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6세이브, 개인통산 191세이브를 신고했다. 삼성(0.597)은 승률에서 KIA(0.588)에 9리 앞서 1위로 복귀했다. 반면 SK는 최근 3연패 및 삼성전 3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