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오카 나사(19·일본)가 안방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약 16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사는 4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4언더파 202타를 작성하고 정상에 올랐다. 데뷔 후 첫 승을 올렸던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 대거 출전한 태극낭자들은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모두 고개를 숙였다. 고진영과 이지희는 11언더파 205타 공동 5위, 양희영은 10언더파 206타 7위, 정재은과 김인경은 9언더파 207타 공동 8위에 올랐다. 대회 초반 순항했던 유소연과 신지애는 나란히 8언더파 208타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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