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가 호스트를 맡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23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박인비와 박성현, 전인지, 유소연, 지은희, 최운정, 이정은5, 이미향, 신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다니엘 강, 제니퍼 송(이상 미국) 등 13인이 ‘팀 LPGA’로 뭉치고, 이정은6와 최혜진, 오지현, 이소영, 김지현, 김지현2, 김자영2, 김아림, 이다연, 장하나, 조정민, 이승현, 김지영2 등 13명이 ‘팀 KLPGA’로 결집한다. 이들은 첫날 포볼, 둘째 날 포섬,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2015년 초대 대회와 2회 대회에선 팀 LPGA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3회 대회에선 팀 KLPGA가 첫 우승을 맛봤다. 이번 대회 우승팀 상금은 6억원, 준우승팀 상금은 4억원이다.
안병훈과 김시우가 태극마크를 달고 우승 합작에 나선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더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골프 월드컵(총상금 700만달러·약 79억원)에 동반 출전한다. 둘을 포함한 28개국 골퍼 56명은 나흘간 포볼(1·3라운드)과 포섬(2·4라운드) 플레이를 통해 자웅을 겨룬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각각 세계랭킹 50위와 57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2002년 최경주와 허석호가 기록한 역대 최고성적인 공동 3위를 넘어 사상 첫 우승을 합작하겠다는 각오다. 안병훈은 2016년 대회에서 김경태와 짝을 이뤄 22위에 오른 경험이 있고, 김시우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1953년 창설돼 올해로 59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카일 스탠리-맷 쿠처(미국), 이안 폴터-티럴 해턴(잉글랜드), 고다이라 사토시-다니하라 히데토(일본)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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