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경기 D-1]개회식 입장권 매진

  • 입력 1997년 5월 9일 20시 08분


○…개회식을 하루 앞둔 9일 개회식 입장권 1만7천2백66장이 매진. 5만원짜리 1등석 1천2백57장을 비롯, 2등석(3만원) 3등석(1만원) 입장권이 이날 오후 4시경 모두 팔렸다. 한편 각 종목 입장권 판매율은 태권도가 83.5%로 가장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이어 유도 55.4%, 배드민턴 38.6%, 농구 18.9% 순. 반면 육상은 2.0%, 축구는 6.1%, 수영은 7.4%로 저조한 편. ▼ 사마란치 IOC위원장 도착 ▼ ○…국제스포츠계의 거목인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76)이 9일 오후 4시 전세기편으로 제2회 동아시아경기가 열릴 부산에 도착했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10일 한국의 김운용 IOC위원을 비롯, IOC위원 33명과 함께 개회식을 참관한 뒤 사흘동안 체류하면서 각국 IOC위원들과 국제 스포츠계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날씨 화창…진행 순조 ▼ ○…이틀간의 우천으로 대회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회 관계자들은 개막전날인 9일 날씨가 맑아지자 희색이 만면. 이에 따라 오후 2시에 열린 개회식 최종 리허설은 비때문에 낙하시범 등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했던 전날의 시연회와는 달리 모든 프로그램이 제대로 진행되었고 중국 마카오 한국 등 선수단의 입촌식도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 지하철 무임승차권 인기 ▼ ○…대회조직위원회는 각국 선수단과 취재진 등 대회 ID카드 소지자에게 부산 시내 지하철 무임승차권을 발급,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내의 교통난이 극심해 운동장과 숙소 이동시에 곤란을 겪고 있는 각국 취재진은 지하철 매표소에서 ID카드를 보이고 무임승차권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자 너도나도 지하철역으로 달려가는 모습.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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