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에서 김동성의 금메달을 ‘훔친’ 아폴로 안톤 오노가 ‘월드컵 개회식에 와서 안되는 인물’ 1위로 꼽혔다.
여론조사 잡지인 ‘복스(VOX)’가 대학생 4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74명(39.4%)이 오노에 대해서 ‘노(No)’를 표시했다. 9·11 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은 68명으로부터 와서 안되는 인물로 꼽혀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던 NBC 토크쇼 진행자 제이 레노와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각각 62명(14.0%)과 52명으로부터 ‘기피인물’로 지목돼 3위와 4위에 올랐다.
오사마 빈 라덴은 초청하고 싶은 인물에서도 54명(12.2%)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6명(10.4%)이 초대하고 싶은 인물로 꼽아 2위에 올랐다.
한국의 예선 3경기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에 대해 응답자 246명(55.7%)이 미국전이라고 대답했으며 포르투갈전과 폴란드전은 각각 128명(29.0%)과 64명(14.5%)이 꼽았다.
▼신해철-윤도현밴드 등 동참
○…한국축구대표팀 서포터인 붉은악마가 월드컵 응원가 보급을 위해 한국의 16강 진출 염원을 담은 기념음반을 제작, 배포한다.
대한축구협회와 축구협회 공식후원사의 지원으로 제작되는 이 음반에는 ‘최강의꿈’, ‘아리랑’, ‘Go West’ 등 공식응원가 외에 경기 진행에 따른 서포터의 심리 변화를 그린 6곡의 신곡이 추가된다.
이 음반제작에는 신해철, 박혜경, 크라잉 넛, 윤도현밴드, 서문탁, 안치환 등 가수들과 작곡가 윤일상 등이 아무런 대가없이 동참했다.
▼전세계 스타 24명 사진 전시
○…축구선수의 대형 사진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전시된다.
한국축구대표팀 후원사인 나이키스포츠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홍명보 이동국 송종국 설기현 등 한국대표팀 선수를 비롯해 티에리 앙리(프랑스),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호나우두(브라질) 등 전세계 축구스타 24명의 사진을 역사 벽면과 기둥, 계단 등에 설치해 4일부터 공개한다.
▼“포르투갈은 최고의 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같은 D조에 속한 포르투갈을 66년 이후 최고의 팀이라고 극찬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3일 포르투갈과의 A매치(18일)에 출전할 해외파 선수 12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포르투갈전은 브라질의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든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표된 12명의 엔트리에는 왼발목 염좌로 한 달 넘게 결장한 히바우두(바르셀로나)가 포함됐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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