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문화시민중앙협의회(회장 이영덕)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일부터 10일까지 1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드컵 기간중 응원 희망국가 및 사유, 우승예상국, 한국팀 성적 등 20개 항목에 대한 조사 결과 조사응답자의 65.2%가 2002월드컵에 ‘매우 관심있다’에 23.4%는 ‘관심있다’에 답해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랑스는 관심이 가는 국가에서 47%, 응원하고 싶은 국가에서 26.4%로 모두 1위를 차지해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출전국으로 나타났다. 우승국으로는 역시 35.9%가 프랑스를 꼽았고 브라질이 18.3%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월드컵 준비상황에 대한 평가에서는 ‘비교적 좋다’와 ‘좋다’ 등 긍정적 평가가 40.8%에 그쳐 월드컵 개막을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월드컵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에 대해 국민이 확실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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