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베컴 부상회복 8주 걸려… 본선리그 출전못해

  • 입력 2002년 4월 12일 17시 52분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베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02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베컴이 최소한 6주의 치료를 받아야 하며 완전하게 나으려면 8주 가량 출전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컴은 6월2일,7일,12일 열리는 잉글랜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베컴은 11일 스페인 데포르티보 라 코르냐와 가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54년대회 한국선수 훈련지침등 희귀자료 공개

○…1954년 스위스월드컵의 한국 선수 훈련지침과 1936년 베를린올림픽때 김용식씨가 신었던 축구화 등 희귀한 한국축구 사료가 일반에 공개된다. 축구용품 수집가인 이재형(41)씨는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은행 본점 1층에서 ‘역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료전시회’를 열고 수년간 사비를 투자해 수집한 희귀자료 1000여점을 선보일 예정. 이 중에는 1954년 스위스월드컵 당시 감독이었던 고 김용식씨가 자필로 작성해 선수들에게 나눠준 선수 훈련 지침 등이 포함돼 있다.

▼피구 ‘유엔아동기금’ 대사에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2001년 ‘올해의 선수’인 루이스 피구(포르투갈)가 유엔아동기금(UNICEF) 대사로 활약한다.

UNICEF는 12일 “피구를 대사로 위촉하고 16일 리스본에서 이에 따른 공식행사를 갖는다”고 발표.

○…일본 도쿄 세관은 월드컵을 앞두고 테러 및 훌리건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폭발물 탐지견 4마리를 11일 공개.

나리타 공항에서 시범을 보인 이들 폭발물 탐지견들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선 보이는 것으로 이전부터 마약탐지견으로 활약했던 베테랑들이라고.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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