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는 21일 월드컵 출전팀들이 5월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각지에서 모두 19차례의 친선경기(확정 18경기, 예정 1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19일 세네갈과 J리그 가시와 레이솔의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26일까지 계속되는 평가전 일정에는 대부분 월드컵 출전팀들이 J리그팀들과 경기를 갖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이 중에는 벨기에-코스타리카, 잉글랜드-카메룬, 덴마크-튀니지 등의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도 포함돼 있다.
○…최근 무릎을 다쳐 월드컵 본선출전이 사실상 좌절된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로베르 피레스(아스날)가 기자들이 뽑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시즌 부상 전까지 13골을 넣어 팀이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공헌했던 피레스는 21일 발표된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의 투표결과 루드 반 니스텔루이, 데이비드 베컴(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일본 월드컵 개최지인 삿포로시와 사이타마시가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 동안 재판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하고 있다.
사이타마 지방법원은 20일 훌리건들이 무더기로 체포될 경우, 이들을 조사하기 위한 재판관과 조사실이 모자라는 사태를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사이타마에서는 6월2일 훌리건의 본고장인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주성원기자 sw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