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코치 갈비뼈 다쳐 ▼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의 정해성 코치(44)가 9일 오전 훈련도중 갈비뼈를 다쳐 3주 이상 안정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 코치는 이날 차두리(고려대)와 점프를 해 몸을 부딪치는 몸싸움 훈련을 하던 중 차두리의 어깨에 가슴을 강하게 부딪히며 큰 충격을 받았다. 정 코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왼쪽 늑골뼈에 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정 코치는 다행히 뼈가 이탈하지는 않아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당분간 보호대를 감아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응원 국토대장정
○…‘코리아팀 파이팅’ 응원커뮤니티가 월드컵 성공개최 및 한국축구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코리아팀파이팅 국토대장정을 13일부터 시작한다.
국토대장정은 13일 부산을 출발해 17일 대구를 거쳐 26일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프랑스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을 응원한 다음 29일 서울에 입성하게 된다.
▼에콰도르-크로아 평가전 승리
○…2002한일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각 출전국들이 평가전으로 마무리 전력 점검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에콰도르와 크로아티아가 각각 승리.
2002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 속한 에콰도르는 9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에서 열린 유고와의 평가전에서 아구스틴 델가도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고 역시 G조인 크로아티아는 헝가리 페치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편 12일 기니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던 세네갈은 대표선수들이 피곤을 호소함에 따라 경기를 취소하기도.
▼“신분증 지참 의무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중인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8일 경기장 입장시 본인 여부 확인에 대해 “신분증을 지참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모든 경기장에서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그러나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JAWOC)의 이시다 다카히사 경비총실장은 “최대 목적은 경기장에 훌리건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으로 무작위로 선택하거나 수상한 낌새가 보이는 입장객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발표.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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