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포토]환희…초조…그라운드 사령관들

  • 입력 2002년 6월 5일 18시 56분


《경기를 지켜보는 감독들은 입술이 타고 피가 마른다. 2002 한일 월드컵은 세계적 명장들이 자신의 능력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지만 한순간에 일생의 명성을 날려버릴 수 있는 ‘위험한 도박장’이기도 하다. 경기 고비마다 환희와 절망이 교차하는 각국 감독의 얼굴에서 그들의 치열한 열정이 묻어난다.》

◇ 심각

이탈리아팀의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이 3일 월드컵 본선 첫경기인 대 에콰도르전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삿포로〓게티이미지 본사특약


◇ 익살


독일팀의 루디 푀일러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머리를 긁적이며 익살스런 표정을 짖고 있다.

미야자키AP연합

◇ 만세


우루과이 빅토르 푸아 감독이 1일 덴마크전 후반 2분 팀 수비수 다리오 로드리게스가 1-1을 만드는 통렬한 동점골을 터뜨리자 양 팔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

울산AFP연합

◇ 열정


멕시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3일 크로아티아전에서 팀 간판스타 블랑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자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니가타AP연합

◇ 긴장


월드컵 16강 청부사’ 중국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4일 코스타리카전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긴장된 표정으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광주로이터뉴시스

◇ 열광


카메룬 대표팀 빈프리트 셰퍼 감독이 1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팀이 골을 터뜨리자 양손을 불끈쥐며 환호하고 있다.

니가타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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