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게임으로 본 스페인 vs 파라과이

  • 입력 2002년 6월 6일 16시 41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B조의 판도를 결정하게 될 스페인과 파라과이의 경기는?

축구게임 '2002 피파 월드컵'으로 본 스페인과 파라과이의 경기는 대등한 경기속에 무승부로 끝났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양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박빙의 경기'를 펼치며 혈전을 벌였다. 경기의 균형을 깬 첫골은 전반 스페인의 모리엔테스가 넣었다. 모리엔테스는 수비의 볼을 가로채 바로 골로 연결시켜 탁월한 골감각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 파라과이의 셀소 아얄라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실제 경기에 있어서는 슬로베니아전을 통해 '1차전 징크스'를 깨트렸던 스페인이 조직력을 앞세운 파라과이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앞서 있다.

스페인-파라과이 예상경기

특히 파라과이의 말디니 감독은 호세 메데나 축구협회 회장직무대행으로부터 '감독 교체설'까지 언급받고 있어 지도력이 상실된 상태.

이처럼 자멸 위기에 빠진 파라과이가 상승세를 탄 스페인을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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