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게임 '2002 피파 월드컵'으로 미리 본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이탈리아가 3:1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이탈리아는 전반에만 3번의 슛 찬스를 만들어내며 파상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런 상승세 속에 토티가 첫 골을 넣으며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하지만 단한번의 역습 찬스를 골로 연결한 크로아티아 다보르 슈케르로 인해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후반들어 이탈리아는 토티가 2골을 연속해서 넣는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3대1로 가볍게 끝냈다. 이 경기에서 토티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실제 경기에서도 이탈리아가 한수위다. 1차전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가볍게 1승을 올린 이탈리아는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 총력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지면 탈락할 위기에 처하는 크로아타아의 저항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알렌 복시치, 로베르트 아르니 등 과거 이탈리아의 세리에A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이탈리아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 세네갈처럼 '이변' 연출을 꿈꾸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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