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게임 '2002 피파 월드컵'으로 미리 본 이 경기 결과는 독일이 3대0으로 파라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독일은 짜임새있는 세트플레이로 시종일관 파라과이를 압도해 나갔다. 특히 양커와 하만이 각각 쐐기골을 넣으며 파라과이의 추격 의지를 저지했다.
반면 파라과이는 완벽한 골 찬스를 살려내지 못하고 자멸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실제 경기에서는? 녹슨 전차군단의 오명을 벗어던지 지 오래인 독일은 내침김에 우승까지 노리고 있을 정도로 전력이 향상됐다. 이에 반해 파라과이는 마지막 조별리그인 슬로베니아전에서 기적적인 대역전극을 연출해 간신히 올라온 팀,
물론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겠지만 '헤딩머신' 콜로제와 193cm의 거한 카르스텐 양커가 독일에 버티고 있는 한 승세가 기우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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