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색 원정 유니폼과 기관포 타선이 트레이드 마크인 일본프로야구 ‘붉은 악마군단’ 히로시마 카프. 선동렬(35) 이종범(28) 이상훈(27)의 주니치 드래건스 삼총사가 저팬시리즈 무대를 밟기 위해선 먼저 히로시마의 벽을 넘어야 한다. 18일 현재 수위타자 마에다(0.359)를 비롯, 이시이(0.355) 에토(0.343)가 이끄는 히로시마는 21승13패로 센트럴리그 선두. 2위 주니치(19승15패)는 2게임차로 뒤를 쫓고 있다. 주니치가 주초 홈 2연전에서 히로시마에 연승을 거둘 경우 공동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 오후 6시20분 나고야돔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