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왕의 길’(수목 밤9·55)에서 영조역을 맡은 탤런트 박근형의 속내가 이럴까.
최근 박근형은 젊은 시절과 노년기를 오가는 내용 탓에 하루 녹화 중 세번씩이나 수염을 붙였다 뗐다하는 곤욕을 치렀다. ‘임금 수염’의 교체에만 1시간이 걸리는 중노동이다.
분장담당 최영호씨에 따르면 수염의 재료는 생사(生絲). 값은 3㎏ 정도에 10만원선인데 비가 올 때는 생사가 뭉치기 때문에 인조모를 섞어 쓴다. 분장용 접착제는 송진가루에 알코올과 향료를 섞은 스피리트 껌.
〈김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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