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혼은 16일 오전 시드니 하버에서 오페라 하우스에 이르는 구간에서 벌어진 여자부 트라이애슬론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미셀리 존스(호주)에 2초 앞선 2시간 40초로 골인, 스위스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맥마혼의 동료 마갈리 메스머도 3위로 들어와 트라이애슬론에서 메달을 싹쓸이 하겠다던 호주의 코를 납작하게 눌렀다.
수영(1.5㎞)-사이클(40㎞)-마라톤(10㎞)으로 구성된 트라이애슬론은 주최국 호주의 주장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호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1∼5위를 휩쓸어 메달 독식을 장담해왔다.
한편 식인 상어 출몰설로 대회 조직위원회를 긴장시켰던 시드니 하버 앞바다에서는 전류장치를 설치한 데 이어 상어퇴치 전문 잠수부까지 동원한 탓인지 상어는 나타나지 않았다.<시드니 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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