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시드니 올림픽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유도 레슬링 역도 체조 등에서 금메달 2, 3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전 선수 32명은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24명(임원은 56명)에 비하면 8명이 늘어난 것. 그러나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비하면 절반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바르셀로나 대회에 북한은 64명의 선수와 41명의 임원을 파견했었다.
북한이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것은 72년 뮌헨올림픽. 이 대회에서 북한은 사격의 이호준이 금메달을 따는 등 금1, 은1, 동3의 성적으로 한국(12위)에 앞서 종합 순위 11위에 올랐었다.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대회는 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서울 올림픽에 잇따라 불참한 뒤 12년만에 참가한 이 대회에서 북한은 금메달 4개와 동메달 5개를 따냈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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