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버디&보기]‘터치플레이’ 해보면 어떨까

  • 입력 2000년 11월 2일 19시 05분


골프의 대원칙은 ‘볼은 있는 그대로 쳐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터치플레이의 유혹’을 떨쳐버리기란 쉽지 않다. 혹시 동반자가 보고 있지나 않을까 염려돼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모습은 골프장에서 가장 보기싫은 장면이다.

주말골퍼들이 골프를 치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해소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에는 아예 ‘자체 로컬룰’로 ‘10인치 터치플레이’를 해보면 어떨까.

항상 그러면 골프의 묘미를 맛볼수 없겠지만 필드상태가 좋지 않은 요즘은 한번 해볼만 하다. 물론 10인치 범위를 벗어나고 싶은 ‘검은 마음’을 억제하는 것은 또 하나의 문제지만.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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