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미국골프협회(USGA)는 홀컵위치에 관한 지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우선 굿샷이 보상받을수 있도록 홀컵 주위는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하고 홀컵의 사방 2∼3피트는 가능하면 같은 레벨로 균일해야 한다.
또 드로나 훅구질을 가진 선수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게 18홀 전체의 홀컵위치를 두 구질에 균등하게 배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파가 물러가는 이번 주말에는 과연 국내골프장의 홀컵이 이러한 지침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 눈여겨 살펴보자.
만약 ‘황당한’곳에 홀컵이 뚫려있다면 골프장에 조언해 주는 것도 골프사랑의 한 방법이 아닐까.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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