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남자 10km 우승 박종문씨

  • 입력 2001년 10월 28일 19시 01분


박종문
“하루도 쉬지않고 연습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남자 10㎞에서 36분09초로 우승을 차지한 박종문씨(33·경산조폐창)는 “건강을 다지기 위해 매일 새벽 40∼60분씩 뛴 것이 우승을 차지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박씨는 93년까지 실업팀에서 중장거리 선수로 활동한 적이 있는 ‘프로급 마라토너’로 은퇴한 뒤에도 대구 마라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동료들과 마라톤을 계속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데다 앞서 출발한 하프코스 주자들이 진로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 기록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박씨는 “한차례 더 공식 대회에 출전해 최고 기록을 수립한 뒤 곧바로 풀코스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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