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배드민턴]한국 배드민턴 男단체전 金스메싱

  • 입력 2002년 10월 9일 23시 50분


한국이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서 세계 최강 인도네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98방콕아시아경기대회 챔피언 인도네시아와의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가 약 2시간 동안 중단되는 최악의 판정 시비를 극복하며 3-1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팀이 단체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은 것은 86서울아시아경기대회 준결승에서 승리한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 제1단식에서 손승모(원광대)가 타우피크 히다야트를 2-1로, 제2단식에서 이현일(한국체대)이 로니 아구스티누스를 2-0으로 누른 데 이어 제2복식에서 김동문-하태권조(삼성전기)가 하림 하리얀토-트리 쿠스하리얀토조를 2-0으로 눌러 세계 최강을 무너뜨렸다.

제1단식이 벌어지는 도중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손승모가 12-9로 앞선 상황에서 히다야트의 스매시가 아웃 선언된 데 불만을 품고 코트를 빠져나가 경기가 2시간가량 중단되는 소동이 발생했다.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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