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크는 11일 “공동 개최국인 한국은 무척 친절하고 따뜻하게 우리를 맞았다. 환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미국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한국의 16강 진출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두데크는 “우리는 조만간 돌아가야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파티에서미국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는 있다”며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뜻을 비쳤다.
예지 엥겔 폴란드 감독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에게는 이길 줄 알았는데 우리가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말한 뒤 “미국전만큼은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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