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될까? 총리가 될까?’ 23일 크로아티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호주의 16강행을 이끈 해리 큐얼이 호주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큐얼을 ‘킹 해리’라고 부르며 극찬했다고. 호주 AAP통신은 23일 하워드 총리가 “큐얼이 우리 모두에게 왕과 같은 환상적인 활약을 해 줬다”며 기뻐했다고 보도. 시드니 야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보며 응원에 나섰던 시민들은 큐얼의 동점골로 16강행이 확정되자 그의 이름을 연호했고 일부는 ‘큐얼을 총리로’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고.
전 창 기자 je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