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명수 “프러포즈는 꽃과 친필 편지”

  • 입력 2008년 4월 6일 16시 51분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나.

”예쁜 꽃에 편지를 친필로 썼다. 너무 사랑하고 당신을 평생 사랑하겠다고 썼다.”

-신부는 왜 비공개인가?

“제 신부가 병원 홈피에 (사진을) 올렸다가 많이 알려졌다. 일반인이니 양해해달라.”

-신부 자랑을 해달라.

“굉장히 귀엽다. 제가 지식이 짧은데 똑똑하고 제 부족한 부분을 많이 가르쳐주고 도움을 준다.”

-아름답고 똑똑한 신부 얻은 비결은?(신부 한수민 씨는 피부과 의사다)

“다 단점이 있다. 왜 그분이 날 좋아했는지, 나 아니어도 만날 수 있었을 텐데...인연인 것 같다.”

-장인장모 허락 어떻게 받았나.

“연예인이란 직업이 좀 의심스럽고 걱정도 하셨다. 이혼을 해도 항상 연예인이 부각되지 않는가. 제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드렸다. 연예인이고, 박명수니까 답답하셨을 것이다.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갔기에 부모님께서 승낙하셨다.”

-평소 데이트 어떻게 했나.

“평범하다. 밥 먹고 맥주 마셨다.”

-다음 타자는?

“지상렬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하더라. 정준하도 여자를 구하고 있다. 재석 씨도 곧 좋은 소식 있을 것이다.”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감개무량하다. 제가 주인공이 되니 너무 기쁘다. 열심히 살고 모범적으로 살겠다. 결혼했으니 빅(big)재미, 큰 웃음 드리겠다. 잘 살겠다.”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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