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을 한 장만 넘기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가 있다. 크리스마스는 사랑과 행복함이 있어 로망으로 여겨진다. 이 같은 크리스마스를 하루가 아니라 수십 일씩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해결책’은 놀이공원에 있다. 롯데월드와 에버랜드를 지금 찾으면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들어서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돔 천정에 매달린 직경 30m 크기의 초대형 리스 장식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드벤처 중앙에 위치한 레이저구는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며지고, 표면에 파워 스트로브를 설치해 별이 반짝이는 효과를 준다. 매직아일랜드 역시 매직캐슬과 주변을 트리 장식과 조명으로 꾸며 매혹적인 포토 존을 제공한다.
매일(월요일 제외) 두 차례 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총 6개 유닛, 15대의 차량, 100여명의 배우를 동원해 크리스마스 느낌을 극대화하는 최고 볼거리다. 미녀 산타, 루돌프, 트리, 쿠키, 눈사람 등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캐릭터를 한 배우들은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특별 제작한 캐럴 송에 맞춰 흥겨운 퍼포먼스를 벌인다.
동화 속 산타마을의 여러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한 퍼레이드 차량을 보고 있노라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특히 야간 퍼레이드는 배우들의 옷에 달린 LED 장식과 어드벤처 전역에서 펼치는 불꽃놀이가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사랑 고백 이벤트도 할 수 있다. 영화 속 한 장면과 같은 로맨틱한 사랑 고백을 하고 싶다면 홈페이지(www.lotteworld.com)에 신청해 보자. 추첨을 통해 가든 스테이지 라이브 공연 중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사랑의 고백 시간을 만들어준다.
●에버랜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살린 테마 공간 ‘매직 가든’이 매력적이다.
매직 가든은 중앙 무대를 가득 메운 높이 4m, 6m, 8m의 화이트 트리와 크리스마스 오브제로 뒤덮은 무대 앞쪽 데크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밤이 되면 수 십 만개의 전구가 빛을 발하는 매직 트리가 볼거리다.
주변에 놓인 선물하우스 등 각종 데커레이션에 은은한 조명을 반사해 멋진 사진의 추억을 안겨주기에 손색없다.
매일 6차례 열리는 포토타임 공연도 흥을 돋운다. 특히 화려한 의상을 입은 48명의 공연단과 산타가 한데 어울리는 ‘캐롤 포토타임’ 공연은 중간에 관람객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이색적인 연출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낮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눈의 여신과 산타 캐릭터로 꾸민 차량에서 퍼레이드길 사방에 인공 눈을 뿌려 겨울 느낌을 살리고, 밤에 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50만개의 전구로 뒤덮은 10대의 퍼레이드 차량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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