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기타)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나위’는 임재범 김종서 손성훈 등 역량있는 보컬리스트를 배출해왔으며 현재는 김바다가 싱어를 맡고 있다. 올해 ‘테이크 투’로 가요계에 복귀한 서태지도 한때 베이스로 활동했다.
또 강기영 김영진 정한종(베이스) 김민기 오경환 신동현(드럼) 등 유능한 멤버의 보금자리가 돼 헤비메탈계의 ‘인재양성소’로 불린다.
이 공연은 15년간의 세월 속에서도 ‘시나위’라는 울타리를 유지시킨 독특한 음악적 색깔과 역량을 만끽 할 수 있는 무대.
공연에서는 ‘붉은 장미밭’‘개야 짖어라’‘악의 꽃’ 등 현실비판적 메시지가 담긴 7집의 신곡들이 선보인다. ‘매맞는 아이’‘은퇴선언’ 등 이전 히트곡도 들려준다.
18일까지 평일 오후7시반, 토요일 오후3시 7시, 일요일 오후4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강홀. 02―3675―3429
〈김갑식기자〉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