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紙上 배심원평결/지난 주제]아내 『쇼핑 짧게 하겠다』

  • 입력 1998년 9월 9일 19시 05분


‘아내 옷쇼핑에 들러리’. 최병훈 한소영부부. 7대3으로 남편의 우세평결. 남편 최씨는 그러나 “앞으로는 아내 손을 꼭 잡고 숙녀복매장을 누비겠다”고 다짐. 한씨는 “30분 안에 숙녀복매장을 탈출하겠다”고 약속. 남편이 변심한 계기는? 충청도의 한 30대 남성이 직장으로 아내에게 전화해 “그 정도도 못해주는 남편과 왜 사느냐”며 흥분, 30여분간 ‘부부론’을 펼친 사건.

〈나성엽기자〉news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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