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紙上배심원평결/지난주제]아내『격려전화 쇄도』

  • 입력 1998년 11월 11일 19시 30분


아내 몰래 직장 동료의 은행대출 보증을 선 임성배씨. 배심원들은 7대3으로 ‘아내의 동의없는 보증은 불가’라고 아내우세 평결.

임씨는 “멋쩍게 되긴 했지만 차라리 속이 편하다. 이 기사를 방패삼아 앞으로는 보증부탁을 피하기 쉬워질 것 같다”고. 아내 안선희씨는 “주변 여성들로부터 수많은 격려전화를 받았다”며 통쾌한 표정.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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