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엔지니어의 뇌는 얼마죠?” “1㎏에 5천원입니다.”
“그럼 저 교수의 뇌는 얼마예요?” “그건 1㎏에 1만원입니다.”
아주머니는 진열장 제일 위에 금박으로 싼 뇌를 가리키며 물었다.
“저건 얼마예요?” “좀 비싸요. 1㎏에 10만원입니다.”
“저건 누구 뇌인데 그렇게 비싸요?” “정치가의 뇌죠.”
“정치가요? 하는 일도 없이 고스톱이나 치는 사람들 뇌가 왜 그리 비싸요?” 아주머니는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되물었다.
상점주인은 근엄한 얼굴로 대답했다.
“그러니까 비싸죠. 정치인들 뇌를 1㎏이나 모으기가 얼마나 힘든줄 아십니까?”
(하이텔/헤이즐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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