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배낭여행. 챙길 것도 많지만 다 넣을 수도 없고…. 또 일일이 사러 다니자니 번거롭기만 하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배낭여행용품 일습을 준비해두고 파는 전문상점이 생겼다. 이름은 「여행떠나기」.
다섯평정도의 실내에는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안전복대지갑, 배낭커버, 안전체인 등 배낭여행용품 36가지 1백80여 품목이 가지런히 구비돼 있다.
대표 김병욱씨는 『배낭여행용품은 부피가 작고 가벼워야하며 여행중 발생가능한 상황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것은 가져가지 말아야한다』면서 『총 배낭중량은 14∼16㎏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행길 여행자들이 완벽하게 갖추기는 어려운 일. 게다가 수십가지나 되는 물건을 구하는 것도 번거롭고 쉽지 않다. 「여행떠나기」는 이런 불편을 덜어 준다. 반짇고리에서부터 호신용 호루라기, 일회용팬티, 초소형사전까지 생각지도 못한 물건들이 준비돼 있다. 12가지로 구성된 패키지A는 6만5천원, 8가지인 패키지B는 4만원. 배낭과 5가지 물품을 담은 패키지C는 6만5천원이다. 전화구매 소포발송 서비스도 해준다. 위치는 지하철2, 5호선 충정로역 부근 삼창빌딩 지하아케이드. 02―392―6760
〈조성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