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제주]레포츠 천국

  • 입력 1998년 7월 24일 19시 40분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오름(기생화산의 제주토속어)이 곳곳에 산재한 제주지역은 ‘레포츠천국’으로 불린다.

낙하산을 탄 채 바다위를 유영하며 스릴과 비상의 욕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패러세일링. 일반 피서객을 위한 레포츠로 올해 첫 선을 보였다.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옆 베릿내선착장에서 출발한다. 1인당 4만원선. 제주해양레저(064―38―5111)

북제주군 곽지해수욕장에서는 파도를 가로지르는 제트스키 수상스키 바나나보트로 피서객의 눈길을 잡는다. 쉽게 배울 수 있는 여름레포츠로 1인당 2만5천원선. 흥진레포츠(064―57―5881)

급류타기로 불리는 래프팅은 강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바다에서의 래프팅은 파도타기와 해안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3만원선. 뭉치이벤트클럽(064―22―7542)

스쿠버다이빙은 제주지역을 따라갈 곳이 없다. 연산호군락과 열대어의 집단유영이 다이버들을 수중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장비일체를 포함해 하루 1인당 9만원인 초보자용 ‘체험다이빙’상품이 나와있다. 다이브텍제주(064―99―4944)

하늘레포츠는 패러글라이딩이 많이 보급됐다. 초보자들도한나절이면새가되고싶은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다. 하늘로 떠오르면 아기자기한 오름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첼린저패러글라이딩스쿨(064―24―0957)

업체마다 장비조건과 요금들이 달라 레포츠를 즐기려면 사전에 궁금한 사항을 꼼꼼이 따지는 것이 좋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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