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해운대의 모든 것을 즐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오전에 해수욕을 마치고 오후에 달맞이고개에 오르거나 온천탕에서 피로를 풀면 절반은 둘러본 셈이다.
해변에 탈의실과 샤워시설 물품보관함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별도의 숙소가 없어도 큰 불편이 없다.
5000∼6000원이면 탈의실 등 이들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온천의 경우 호텔사우나와 대중탕이 20여개소에 이르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해운대의 온천수는 바닷물이 스며들어 맛이 짠 것이 특징.
물놀이를 할 생각이 아니라면 뛰어난 해안절경을 갖춘 태종대를 비롯해 자갈치시장과 부산타워 등을 둘러보면 된다.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하루만에 가능하다.
국내 최고(最古)의 동래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범어사를 일주하는 코스도 괜찮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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