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부산]『오이소 보이소』 사철 축제

  • 입력 1999년 7월 6일 23시 21분


부산은 ‘여름의 도시’다.

그러나 4계절 내내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와 행사를 소개한다.

◇부산바다축제

부산축제진흥회(051―888―3397∼8) 주최로 8월1∼5일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등 6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새천년 맞이 아시아의 하모니’.

올해 행사는 의식과 공연 어울마당 등으로 나눠져 2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1일 개막식에는 아시아 6개국 화합의 잔치인 ‘아시안 팝 앤드 록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051―747―3010) 주최로 10월14∼23일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야외상영장과 중구 남포동 극장가 등에서 열린다. 올해 네번째인 이번 영화제에는 60여개국 2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

투자자와 배급자를 연결해 주고 유망한 감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자갈치문화관광축제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051―243―9363) 주최로 10월8∼11일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 10대 축제 중 하나로 슬로건은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철도청은 축제기간에 서울∼부산간 ‘자갈치 아지매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

2002년 9월29∼10월14일 부산지역에서 개최된다. 마스코트는 갈매기를 형상화한 ‘두리아’. 43개국에서 선수 임원 보도진 등 1만8000명이 참석할 예정. 대회조직위(051―640―9252∼5)는 9월말경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두리아 축제’를 열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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