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창]‘지구촌시대의 한국’

  • 입력 1998년 12월 28일 19시 54분


새로운 세기와 새로운 천년은 ‘위기이자 기회’.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중심국가로 도약할 방안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정부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지구촌 시대의 한국:회고 50년, 전망50년’ 국제학술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외 학자들의 토론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먼저 1부에서는 대한민국의 반세기를 회고하고 ‘은자(隱者)의 나라’에서 지구촌으로 뻗어나갈 미래상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유교 자본주의의 세계화 가능성을 짚고, 3부에서는 정보화시대에 필요한 공공서비스 생산과 국가 경쟁력 확보방안을 담았다.

4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합류’에서는 정부주도가 아닌 시민사회의 활성화를 통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5부 ‘분단 통일,공존의 모색’에서는 50년간의 이데올로기 대립을 넘어 상호공존하는 새로운 남북관계상을 제시한다. 나남출판. 14,000원.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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