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제 생각은요…]『노인들을 공경해야지』

  • 입력 1998년 8월 3일 19시 25분


인사동과 탑골공원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인사동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옛날 물건을 구경할 수 있었다. 탑골공원에서는 원각사지 10층 석탑을 보았다. 아주 멋있게 만든 탑이었다. 우리 조상은 참으로 훌륭한 솜씨를 지닌 것 같다.

그런데 공원에는 너무나도 많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셨다. 나는 그토록 많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모여 있는 것은 처음 보았다. 밥을 공짜로 타서 드시려고 오신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TV에서 가끔 보았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불쌍하신 분들이다.

갑자기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났다.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언제나 행복해 보이시는데…. 내가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돈도 많이 번다면 불쌍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해 계실 곳도 마련해드리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게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처럼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이창수(서울 강덕초등학교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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