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귀 기울여 듣는 것도 능력이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9일 03시 00분


“귀 기울여 듣는 것도 능력이다. 잘 듣는 것과 쉬 믿는 것은 다르다. 잘 듣고 잘 판단하는 것이 리더의 능력이다.… 인재들은 자신을 믿고 과감히 나아간 리더에게 더욱 큰 충성을 맹세한다.”
―신동준, ‘조조 사람혁명’

“전통문화와 멀어진 오늘날에도 ‘꽃뱀(花蛇)’이라는 말 속에 뱀 특유의 문화 코드가 뜨겁게 살아 있다.… 아름다운 꽃과 징그러운 뱀의 결합은 과학적 이성만으로는 풀 수 없는 심연, 원초적인 인간의 어둡고 깊은 심층적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어령 외, ‘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이야기, 뱀’

“서구 신화의 괴물 친구들과 달리, 한국인의 정서 속에 불가사리의 괴물성은 어둠의 끝에 도래할 여명의 새날로, 죽음 뒤에 피어날 생명으로, 파괴 뒤에 이어질 창조에 대한 약속으로 인식되고 수용된다.”
―한국서양문화교류연구회, ‘동과 서, 마주보다’

“의학의 발달로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죽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이처럼 많은 이가 상대적으로 정상 생활을 누리더라도 만성 질환 때문에 자주 의사를 찾고 치료를 받는 일은 불가피할 것이다. 간단히 말해 수명은 연장되지만 의료 행위는 더욱 복잡하고 비싸질 것이다.”
―쑤옌·허빈, ‘더 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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