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는 ‘어떻게 하면 적게 일하고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하고 고민 중.지금 읽고 있는 ‘게릴라 경영학’(제이 콘래드 래빈슨 지음·해냄)이 이런 생각에 불을 당겼다.
“20세기에는 ‘일 중독자’가 돼야 성공할 수 있었지만 21세기에는 업무의 질로 승부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일깨워 준 책이지요.”
‘미래의 조직’(피터 드러커 재단 지음·한국경제신문)도 자주 펼쳐보는 경영참고서. 지식네트워크 다기능팀 등 미래사회에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조직의 모습이 소개돼 있다.
고객과 회사 직원들에게 술과 노래방 향응 대신 자신이 읽은 책을 선물하는 게 김사장의 접대원칙. “남과 차별화될 수 있는 정보를 주는 것만큼 좋은 접대가 어디 있겠어요?”
▽약력 △82년 이화여대 영문과 졸 △82∼85년 IBM코리아 시스템관리자 △85∼87년 미국 밴더빌트대 컴퓨터과학 석사 △91∼94년 IBM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 △97∼98년 ‘파일넷’영업총괄이사
〈정은령기자〉r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