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가 나는 달은 속상할까봐 가계부를 적지 않는다.
아이들에겐 편지를 써 엄마의 마음을 전달한다. 학습지 공부를 게을리하는 큰딸에게 얼마전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더니 이튿날 설아는 밤 12시까지 학습지로 공부했다.
“뭐든지 지기 싫어해 사랑스러운 내 딸아. 학습지가 싫으면 안해도 되니 걱정 말거라. 남들은 다해도 그냥 끊으면 되지 뭐.”
▽‘한남자와 세여자’를 위한 저녁상 준비〓버섯찌게+자반고등어+시금치나물+우엉조림+오징어조림+밥.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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