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키드]분당지역 학부모 성향

  • 입력 1999년 5월 10일 19시 32분


분당신도시의 교육열은 동네별 편차가 작은 게 특징. 월소득 4백만원 이상인 가구는 9% 정도.

주민들의 자부심이 강하며 교육 성향도 서울의 강남권과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는 분석. 그러나 고교 평준화 지역이 아니어서 분당고 서현고 이매고 등 ‘빅3고교’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교육과열’ 현상도 있다. 자녀를 이들 고등학교에 들여 보내기 위해 주소를 서울에서 옮기는 경우도 있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학원이나 학습지 교사에게만 맡겨놓는 ‘방임형’이 별로 없다. 자녀보다 한발짝 앞서 스스로 공부해 학원과 자녀를 동시에 모니터하는 ‘매니저형’이 많다.

〈분당〓나성엽기자〉news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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