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끝에 티토는 웨이터로 분장하고 주인공 일미씨가 만들어준 ‘된장식 스파게티’를 룸서비스한다. “항상 당신만을 생각했어. 이건 당신을 위한 요리야.”
▼만들어봤더니
힐튼호텔 이탈리아식당 ‘일폰테’의 파울로 사리 조리과장은 “생선회와 스파게티를 연결지은 것은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평가. 일본에서도 명란젓을 넣은 스파게티가 인기. 깻잎 외에 무순 오이 등 야채를 넣어 먹어도 좋다.
▼먹어봤더니
달콤 새콤한 맛. 생선회가 씹히는 질감이 일품.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으며 술안주로도 최고. 일식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에게 잘 어울리는 요리.
▽재료(2인분)〓△스파게티 100g, 김 1장, 깻잎 2장, 도미 광어 참치 각각 30g △소스(흰 된장 4큰술, 설탕 2큰술, 식초 1큰술, 조리용와인 2큰술)
▽만들기〓①스파게티을 끊는 물에 중간심이 보일 정도로 삶아 찬물에 4,5번 씻는다 ②소스용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는다 ③스파게티와 채썬 생선을 소스와 버무린다 ④김과 깻잎을 얇게 채썰어 뿌려준다 ⑤취향에 따라 생선과 소스에 간장 와사비를 함께 버무려 섞어도 좋다
▽재료비〓2인분에 1만5000원.
▽참!〓생선은 오징어 연어 농어를 넣어도 맛이 잘 어우러진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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