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에미넴이 25일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 6월호에 자신의 누드 사진을 화보로 싣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여성비하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의 직설적인 랩으로 많은 인기와 그에 못지않은 비난을 받아온 에미넴은 이번 화보에서 그동안의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세련되고 품위있는 '나신'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코스모폴리탄측은 에미넴의 누드사진을 잡지 가운데에 봉인이 된 특별 섹션으로 편집할 계획이다. 다음달 17일 발행 예정인 이 잡지의 6월호에서 과연 그가 어떤 몸으로 등장할지 벌써부터 영국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