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부부는 아이의 학교 수업이 끝난 뒤부터 자신들이 퇴근하기 전까지 아이를 어떻게 「처리」할까로 고민한다. 바로 이 시간을 위한 책 「방과 후 아동 지도 프로그램」이 최근 선보였다.
한국여성개발원과 삼성복지재단이 공동개발한 이 책은 초등학교 1∼3년생을 주대상으로 하며 총론 1권과 3개월 단위의 지침서 4권으로 돼 있다.
과학탐구 창의성개발 글쓰기 음악 요리 등의 영역으로 나눠 월별 주별 일별 활동계획을 짜놓았다.
그동안 어린이집 사회복지관 등에서 특별한 교재 없이 숙제를 도와주는 정도에 그쳤던 방과 후 아동지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또 아동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창의력을 살릴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삼성복지재단에서 보육시설에 무료로 나눠주며 개인이 구입할 경우 권당 가격은 9천원. 02―259―7851
〈윤경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