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3일 첫 사이버 대학원인 숙명여대의 원격향장(遠隔香粧)산업대학원과 원격교육공학대학원을 특수대학원으로 허용했으며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원 16곳의 신설을 허용했다. 숙명여대의 원격향장대학원은 화장품 산업과 화장품마케팅 전문가를, 원격교육공학대학원은 사이버교육 등 원격 교육의 시설과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정원은 각각 40명이며 수업료는 일반 대학원과 비슷한 학기당 3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주대는 경영대학원의 사이버 경영학석사(MBA)과정의 정원을 현재 150명에서 최대 250명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전문대학원으로는 동국대 영상정보통신대학원, 경남대 북한대학원, 경성대 디지털디자인대학원, 영남대 건축대학원,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서울여대 특수치료대학원 등이 신설된다.
교육부는 일반 전문 특수대학원 등 전국 대학원의 입학정원을 석사 4274명, 박사 1146명 등 모두 5420명 늘렸다. 지난해 증원 인원은 9396명이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