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모집정원의 10%를 1학기에, 20%를 2학기에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내년 3월부터 언제든지 수험생이 지원서를 제출하면 분기별 또는 월별로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수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로 1차 전형하고 면접과 구술고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그러나 수시모집 합격자들이 정상적인 고교 교육을 받도록 합격자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생부성적의 최저 기준을 정하고 전공별로 교수와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등 보완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모집정원의 70%를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총점 등급 또는 영역별 석차 백분율로 지원 가능한 기준을 정하고 수능성적과 학생부로 1단계 전형을 하며 ‘수능+학생부+논술+서류심사’로 2단계 전형을 한다.
수능 및 학생부의 반영비율은 전공별로 정하기 때문에 모집단위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농어촌 학생 △재외국민 및 외국인 △개발도상국 학생 △특수교육 대상자 △사회 소외계층 및 대학 발전 기여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