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15억원을 투입, 14개 대학이 23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사이버 대학을 운영중이지만 기간망이 서로 다르고 접속 불량도 자주 일어나는 등 문제점이 많아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특히 현재의 사이버대학 운영 시스템을 통합할 경우 향후 정보통신 이외에 인문 사회 이공계 분야까지를 망라한 ‘가상 대학’을 설치할 때도 장점이 크다고 보고 빠르면 이달말까지 시스템 운영 통합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운영자 등 시스템 운영 통합 사업 희망자를 공모하기로 했으며 산학연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적합한 사업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