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이 어렵고 문제아였던 자신에게 등록금을 내주고 성실하게 살라고 가르쳐준 차진용선생님(73)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부정선거'를 쓴 이익수씨(53·공인중개사)가 고마우신 선생님 체험수기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시골 여상고 근무를 자청해 기업체를 돌아다니며 졸업생들을 취업시키고 문제아 10명으로 봉사단을 조직해 선도한 경남 거창대성환경정보고 이상훈교사(51)의 '그리힐 봉사단'이 교단체험수기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주 송당초교는 교사 10명, 학생 89명의 작은 학교인데도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해 신나는 학교로 탈바꿈한 점을 인정받아 단체수범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