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포켓몬스터2>,여름 시장 노린다

<포켓 몬스터>가 돌아온다. 오는 8월11일 <포켓몬스터2:루기아의 탄생>이 국내 개봉하는 것. 지난 해 겨울시즌 국내에서만 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포켓몬스터>의 속편. 일본과 미국에선 이미 좋은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루기아, 파이어, 썬더, 프리져 등 다양한 포켓몬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포켓몬스터2>는 포켓몬 일행이 루기아를 만나면서 벌이는 모험을 다룬다.

오렌지 제도를 여행하던 지우와 포켓몬 일행은 우연히 번개의 신 썬더와 함께 지킬드 박사에게 끌려간다. 지킬드 박사의 취미는 신기한 포켓몬을 모으는 것. 박사는 환상의 포켓몬 루기아를 수집하려고 불의 신 파이어, 번개의 신 썬더 그리고 얼음의 신 프리져까지 잡아놓은 상태.

이를 알게된 포켓몬 일행은 잡혀온 파이어와 썬더, 프리져를 구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환상의 포켓몬 루기아가 잠에서 깨어난다. 루기아가 파이어, 썬더, 프리져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지 않으면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포켓몬 일행은 이들을 잠든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모험을 하게 되는데….

제작진은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해 1편보다 스케일이 장대하고 영상미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가족, 친구,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을 담아 교육효과도 있다는 것. 주제가는 일본 인기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불렀다.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