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는 장보고를 직접 다룬 사극이 아니라 현대적으로 변형시킨 SF물.
2050년 지구에는 연합정부가 수립됐지만 거대자본을 소유한 마피아의 횡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뉴홍콩을 근거로 한 청해진의 리더로 최신예 잠수함 ‘시드래곤’의 선장인 장보고는 바다를 무대로 마피아로부터 선량한 시민을 보호해준다.
연합정부는 9세기 바다에 침몰한 동아시아 무역왕의 황금배에서 지구의 미래를 좌우할 만한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견하게 되는데 마피아도 이 배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장보고는 황금배를 지키기위해 마피아와 일대 혈전을 벌인다.
연출을 맡은 이강민 PD는 “2D와 3D를 결합해 시각적으로 특별한 효과를 냈다”며 “청소년을 주 시청자층으로 삼았으며 시청률이 15%를 넘으면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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